[Pick] 호수 근처 거닐던 여성이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 악어의 상태

강은비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6.17 18: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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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호숫가에 충격적인 모습으로 나타난 악어 한 마리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의 한 호숫가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ABC news 홈페이지 캡처최근 집 근처 호수를 거닐던 에린 위버 씨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물속을 헤엄치던 악어의 머리 위에 칼이 꽂혀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이마 쪽에 스테이크용 칼이 삐쭉 튀어나와 있었다. 누군가가 일부러 그런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이 근처에 6년 동안이나 살았지만, 악어들이 사납게 굴거나 사람을 해치는 건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왜 이런 행동을 한 건지 도저히 짐작이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ABC news 홈페이지 캡처그러나 한 악어 전문가는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다. 악어는 야생동물 중 가장 회복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갑옷과도 같은 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게다가 악어의 두개골은 매우 무겁고 두꺼운 뼈로 이루어져 있어, 심각한 피해를 주기가 매우 어렵다"고 부연 설명을 했습니다.

현재 위버 씨와 그녀의 이웃들은 다친 악어를 도울 방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사진만으로는 상처의 크기를 정확히 가늠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텍사스주 공원 및 야생동물 관리국은 다음 주 내로 악어의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ABC news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