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볼은 동료 덕분" 원팀 강조한 이강인…쏟아진 환호

손형안 기자 sha@sbs.co.kr

작성 2019.06.17 20:19 수정 2019.06.17 22: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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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대로 21명 선수들과 감독 그리고 코치진까지 모두 가는 곳마다 뜨거운 환영과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 가운데 특히 대표팀 막내 이강인 선수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팀 동료 덕분에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영광을 형들에게 돌렸습니다.

이어서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에도 이강인은 여유가 넘쳤습니다.

기념사진을 찍을 때 갑자기 난입한 팬에게 아무렇지 않게 사인을 해준 뒤 담담하게 귀국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강인/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처음에 목표가 우승이라고 했지만, 저희는 최선을 다했으니까 후회는 전혀 없고요. 이 경험과 좋은 추억으로 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어요.]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골든볼의 영예를 안은 것은 동료 덕분이었다며 여전히 팀을 강조했습니다.

[이강인/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진짜 많이 도와줘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그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고, 팀이 받은 거라고 생각해요.]

공식 환영식에서도 이강인에게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이강인은 대표팀에서 자신의 누나를 소개해 주고 싶은 형이 있냐는 사회자의 짓궂은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재치 있게 맞받아쳐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이강인/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솔직히 아무도 소개시켜 주고 싶지 않은데 꼭 소개시켜 줘야 한다고 하면 (전)세진이형 아니면 (엄)원상이형이요. 최고로 정상인 형들이에요. 나머지는 비정상이어서 좀 부담스럽네요.]

환영식이 직후 몰려든 팬들과 함께 정을 나누며 월드컵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 이강인은 이제 꿀맛 같은 휴가를 시작합니다.

[이강인/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지금 20세 대표팀 끝나고 왔으니까 다른 거보다는 그냥 방학을 즐기고 싶고 가족이랑 같이 방학 즐기고 싶어요.]

(영상취재 : 김균종·김흥기, 영상편집 : 하성원)

<앵커>

잠시 뒤에 돌아온 태극 전사를 이곳 스튜디오에 직접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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