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5만 명 열기 속 팬 미팅 마무리…'입장 거부' 소동도

지난 주말 열렸던 방탄소년단의 부산 팬 미팅이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부산에서 공식 글로벌 팬 미팅을 열었습니다. 부산시 전체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는데, 부산시는 공연장과 광안대교 등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며 멤버들을 맞이했습니다.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인 5만 명의 팬들은 이른 아침부터 공연장 앞으로 집결했습니다. 멤버들은 팬들로 둘러싸인 무대에서 열띤 공연을 펼쳤고 팬들은 뜨겁게 환호했습니다.

한편 일부 팬들이 입장을 거부당해 주최 측과 마찰을 빚는 일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었는데, 부모가 대신해서 온라인에서 티켓을 예매했다가 예매자와 관람자 이름이 다르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한 겁니다.

상당수 외국인들도 같은 이유로 입장하지 못했는데, 주최 측은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