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日, 노인 산업재해도 급증…산재 사망 26%가 60세 이상

김정기 기자 kimmy123@sbs.co.kr

작성 2019.06.17 14: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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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 일본에서 산업재해를 입는 고령자의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달 발표한 '산업재해 발생 상황'에 따르면 산업재해로 사망한 60세 이상 노동자의 수는 작년 3만 3천246명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비율은 지난 20년 사이 10%포인트나 상승한 것입니다.

총무성의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전체 노동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1%인데,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이보다 5%포인트나 높았습니다.

요미우리는 산재 사망자 중 고령자의 비중이 큰 이유에 대해 체력적인 부담이 커서 젊은층이 꺼리는 청소나 경비 등의 일을 고령자들이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칠 위험이 큰 직종의 일에 오히려 고령자들이 몰리면서 산업재해를 당하는 사례가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산재로 인한 사망자 수 중 60세 이상 고령자의 비중을 직종별로 살펴보면 '경비업'과 '청소·도축'이 각각 47%와 45%로 특히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