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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이게 바로 시골의 바이브…소 타고 시골길 누비는 '카우우먼' 눈길

소 타고 시골길 누비는 '카우우먼' 눈길
소를 타고 시골길을 누비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장쑤성 옌청에 사는 42살 쉬에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쉬에 씨는 어렸을 때 동네에 있는 작은 말을 타고 놀면서 승마에 취미를 붙였다고 합니다. 

그때의 좋은 기억을 갖고 성인이 된 쉬에 씨는 최근 다시 말을 타려고 했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한 마리에 1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70만 원에 달하는 말을 데려올 형편이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소 타고 시골길 누비는 '카우우먼' 눈길
하지만 쉬에 씨는 포기하지 않고 차선책을 찾았습니다. 바로 집에서 키우는 소 세 마리를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소들을 방목하려고 데리고 나갔는데 한 마리가 엄청나게 빨리 달려간 적이 있었다"며 "그걸 보고 말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 소들을 훈련시키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쉬에 씨는 매일 아침 소를 데리고 나가 달리기 연습을 했습니다. 자신의 무게를 견딜 수 있게 조금씩 모래주머니의 무게를 늘리는 것도 병행했습니다.
소 타고 시골길 누비는 '카우우먼' 눈길
그 결과, 쉬에 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말을 타듯 소를 타고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쉬에 씨는 "세 마리 중 두 마리는 꽤 달리는 속도가 빠르다"며 "녀석들 덕분에 내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고 뿌듯해했습니다.

현재 거칠게 소를 타고 달리는 쉬에 씨의 영상은 현지 SNS에서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끌며 멋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유튜브 Mr And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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