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 등 외신들은 중국 허베이성에 사는 발명가 젱 슈아이 씨가 씻기는 귀찮지만 깨끗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기계를 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풍성한 장발을 자랑하는 젱 씨는 최근 고민이 생겼습니다.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를 감는 데 시간도 많이 들고 체력 소모도 엄청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젱 씨는 자신의 긴 머리를 차마 포기할 순 없었지만, 계속 이렇게 머리를 감다가는 몸에 무리가 갈지도 모른다고 걱정했습니다.
고민 끝에 젱 씨는 머리를 자동으로 감겨주는 똑똑한(?) 기계를 발명했습니다.
먼저 젱 씨는 빨래집게로 코를 막고 호흡용 튜브를 입에 문 뒤 침대처럼 생긴 나무판 위에 누웠습니다.
나무판이 수직으로 세워지는 순간, 젱 씨의 머리가 원통의 물탱크 안으로 입수합니다.
물탱크에 물이 채워지자 터빈이 가동하면서 젱 씨의 머리카락이 씻겨지기 시작합니다.
머리 말리기까지 완벽하게 마친 젱 씨는 "깨끗하고 부드럽게 감겨졌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머리 한번 편하게 감으려다가 골로 가겠다", "지금 고문받는 거 아니냐고요", "숨 쉬는 건 셀프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젱 슈아이 웨이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