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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6일)밤 11시 20분쯤 경기 의왕시 고천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된 뒤 달아나던 운전자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위해 운전자 46살 이 모 씨에게 하차를 요구했지만, 이 씨는 이를 무시한 채 7㎞가량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한 도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선 차량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사고 충격으로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근처 CCTV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