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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돌진' 승용차 전복…60대 운전자 · 20대 행인 사망

<앵커>

어제(16일) 충북 제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인도를 덮치는 사고로 운전자와 행인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북 김제에서는 관광버스가 25톤 화물차를 추돌해 29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조대원이 쓰러져 있는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몰던 차량은 도로 바깥으로 떨어져 뒤집혀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충북 제천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운전자 63살 안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인도를 지나던 25살 김 모 씨가 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근처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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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30분쯤 전북 김제시 호남고속도로 금산사 IC 근처에서 순천 방향으로 가던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44살 김 모 씨와 화물차 운전자 53살 김 모 씨, 버스 승객 등 모두 2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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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20분쯤에는 경북 고령군 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 1터널 근처 양평 방향에서 15톤 화물차가 4.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4.5톤 화물차에 실려 있던 마분지 2.5톤이 도로에 쏟아져 혼잡을 빚었습니다.

사고 처리가 진행되던 밤 11시쯤에는 같은 장소에서 1톤 화물차가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차에 갇힌 화물차 운전자 60살 김 모 씨가 구조되는 등 일대 2시간가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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