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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골프 이다연, '역전극'으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국내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자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이다연이 역전극을 펼치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다연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한 이다연은 이소영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이소영에 5타 뒤졌던 이다연은 마지막 날 우승권 경쟁자들이 줄줄이 스코어를 잃는 와중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로 역전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KLPGA투어 통산 3승째를 첫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한 이다연은 상금 2억 5천만 원을 받아 단숨에 시즌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습니다.

또, 5천만 원 상당의 카니발 리무진 승합차를 부상으로 받았고,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 클래식 출전권도 획득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이소영은 마지막 날 5타를 잃어 최종 합계 2언더파, 단독 2위로 마쳤고, 한진선이 3위, 이정민이 4위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다승(3승), 상금 랭킹 선두인 최혜진은 합계 10오버파 공동 47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최혜진이 올해 40위 밖으로 밀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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