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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여론 27%"…뮬러 입장표명에 10%P '껑충'

"트럼프 탄핵여론 27%"…뮬러 입장표명에 10%P '껑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론이 30%에 근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보도했습니다.

WSJ과 NBC방송이 지난주 미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공동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7%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10%P 상승한 수치입니다.

탄핵 여론은 정치 성향별로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민주당 성향 응답자 중에서는 48%가 탄핵론을 지지한 반면, 공화당 성향 응답자 중에서는 탄핵 지지여론이 6%에 불과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한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연방의회 차원에서 계속 조사해야 한다는 답변은 24%로 집계됐습니다.

과반에 육박할 정도로 탄핵론이 우세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달 29일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입장을 표명하면서 여론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앞서 뮬러 특검은 지난달 29일 직접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확실한 '무혐의'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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