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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이란과 전쟁 원치 않아"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이란과 전쟁 원치 않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과 관련해, 이란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면서도 이란과의 전쟁은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유조선 피격 사건의 책임이 이란에 있다는 건 틀림없지만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피하려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항행의 자유'를 강조하며 "미국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번 유조선 피격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이란의 소행으로 지목했고 이란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기간에 시진핑 주석을 만나 미·중 무역갈등 해소를 위한 담판을 벌이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해왔지만 중국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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