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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문 대통령 연설 침묵 속 "남북선언 성실 이행" 연일 강조

北, 문 대통령 연설 침묵 속 "남북선언 성실 이행" 연일 강조
북한이 비핵화 대화 복귀를 촉구한 문재인 대통령의 두 차례 연설에 침묵하는 가운데 연일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우리 민족이 살길은 외세의존이 아니라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남북선언들을 성실히 이행하는 데 있다"며 "계속 외세의 장단에 춤을 춘다면 자기의 처지를 더욱 난처하게 만들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도 "남북선언들에 대한 입장과 태도는 평화와 번영, 관계개선을 바라는가 바라지 않는가를 가르는 시금석"이라며, 남측에 4·27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때의 '초심'으로 돌아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지난 3월 한미가 실시한 '동맹 19-1' 연습 등이 남북 군사분야 합의 정신에 상반된다며, "미국과의 군사훈련으로 정세를 긴장시킬 것이 아니라 남북선언들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입장과 자세부터 바로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 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한 데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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