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배달음식 주문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 우크라이나’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인 어제 저녁, 시간대별 배달음식주문 요청이 평소의 2~3배 이상 오르면서, 하루 단위 배달의민족 주문수도 150만 건 이상을 달성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고객들은 주문 페이지 로딩에 지연을 겪거나 주문 성공이 되고도 음식을 배달 받기까지 평소보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메뉴는 치킨이었습니다. 평소 치킨 주문량의 1.5배 정도 많은 주문이 어제 하루에 걸쳐 이뤄졌으며, 특히 밤 9시~10시 사이, 10시~11시 사이, 11시~12시(자정) 사이에는 평소 동 시간대 대비 3~5배 정도 많은 치킨 주문이 몰렸습니다.
또한, 강남역 광장, 청량리역 광장 등 주요 길거리 응원전이 열렸던 장소 인근 GS25 8개점의 15일 매출 역시 맥주 32배, 치킨 26배, 안주류 14배, 김밥/주먹밥 12배 등 크게 증가했습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주요 응원전 장소 인근 GS25의 놀랄만한 매출 증가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전 국민적 응원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고 지난 밤 매출 상승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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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