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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내일 서울광장 환영행사…도심 퍼레이드는 취소

U-20 대표팀, 내일 서울광장 환영행사…도심 퍼레이드는 취소
대한축구협회가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축구대표팀 환영행사를 내일 (17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합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대회결승전에서 3 대 1로 지면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남자축구가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더불어 준우승 역시 역대 남자축구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입니다.

18살 대표팀의 막내인 이강인은 2골 4도움으로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까지 따냈습니다.

대표팀이 FIFA U-20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침에 따라 축구협회는 내일 정오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U-20 월드컵 대표팀 환영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냉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대표팀은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환영행사에 참석합니다.

행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걸밴드 락킷걸과 대표팀 응원가 '승리의 함성'을 부른 트랜스픽션의 공연으로 시작합니다.

정오부터 박소현·김대호·장예원 공중파 TV 3사 아나운서의 공동 진행으로 본격적인 환영행사가 이어집니다.

정정용 감독과 골든볼 주인공 이강인을 비롯한 선수단 전체 소개와 인터뷰가 이어지고, 팬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다만 낮 12시 40분부터 서울광장을 출발해 광화문역~종각역~을지로입구역을 거쳐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도심 퍼레이드'는 취소됐습니다.

축구협회는 애초 U-20 월드컵 대표팀이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을 거둠에 따라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달성 이후 17년 만에 도심 퍼레이드를 계획하고, SNS 채널을 통해 이동 동선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도심 퍼레이드 실시에 따른 교통 통제 등 준비 과정에 어려움이 있어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축구협회는 대신 행사를 마친 선수단이 퇴장하면서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믹스트존을 설치해 선수들과 사진 촬영도 하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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