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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데이비스, LA 레이커스로 이적할 듯…6대1 대형 트레이드

미 프로농구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간판스타로 활약하던 앤서니 데이비스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하게 됐습니다.

ESPN 등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들은 LA 레이커스가 론조 볼과 브랜던 잉그럼, 조시 하트와 1라운드 지명권 3장을 뉴올리언스에 주고 데이비스를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수 세 명과 지명권 3장 등 사실상의 '6대1 트레이드'가 성사된 셈입니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데이비스는 데뷔 이후 뉴올리언스에서만 뛰었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25.9득점에 12리바운드.

3.9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2019-2020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데이비스는 올해 1월 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해 이후 줄곧 이적설이 나돌았습니다.

데이비스는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7년에는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으며 2015년과 2017년, 2018년 시즌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린 리그 정상급 빅맨입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2014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미국 국가대표로 나가 우승한 경력도 있습니다.

LA 레이커스는 2018-2019시즌을 앞두고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한 데 이어 데이비스까지 데려오면서 2019-2020시즌 우승을 향한 전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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