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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골 4도움 이강인, 골든볼 쾌거 '한국 남자선수 최초'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의 '막내형' 이강인 선수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골든볼 수상자가 됐습니다.

이강인은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정정용호의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7경기 동안 2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경기가 끝난 뒤 FIFA 선정 이번 대회 골든볼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받은 것은 이강인이 최초입니다.

이강인에 앞서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17세 이하 (U-17) 여자월드컵에서 여민지가 8골 3도움의 활약으로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면서 골든볼을 받은 바 있습니다.

여민지는 골든부트 (득점왕)까지 따냈습니다.

남자 선수로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홍명보가 브론즈볼을 받은 게 '최고 성적표'였고, 이번에 이강인이 골든볼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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