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한반도 문제 평화적 해결 외 대안 없어…긴장 완화 지원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또 러시아 외무부는 오는 17일 모스크바에서 열릴 한-러 외무장관 회담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함께 제안한 새로운 한반도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개막한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외교적 해결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푸틴은 "한반도 상황에서 평화적, 외교적 방안 외에 다른 대안은 없으며 있을 수도 없다"면서 "이러한 입장이 2017년 러-중이 함께 마련한 로드맵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시아 상호협력, 신뢰 조치 회의' 회원국들이 가능한 대로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과 동북아 지역 안보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