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승부, 영광의 순간을 즐겨라!"…대선배들의 응원

U-20 월드컵 결승전 '대한민국 vs 우크라이나'
오늘 밤 11시 40분~ SBS 생중계

장훈경 기자 rock@sbs.co.kr

작성 2019.06.15 21:25 수정 2019.06.15 22:04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우리 선수들은 36년 만에 4강 진출을 넘어 남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 무대에 섭니다.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대선배들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왔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 선수권에서 3골을 몰아치며 4강 신화를 이끈 신연호 단국대 감독은 아직도 그때의 감격을 잊을 수 없습니다.

[신연호/단국대 감독(1983년 대표팀) : 4강 올랐을 때 저희들은 서로 껴안고 펑펑 울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 흥분했던 경험이 생각이 납니다.]

브라질과 4강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졌던 기억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신 감독은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뛰는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했습니다.

[신연호/단국대 감독(1983년 대표팀) : 절대 흥분하지 말고 긴장할 필요도 없이 우리 선수들 이제껏 해왔던 능력만큼을 운동장에서 발휘해 준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고지대 적응을 위해 방독면 훈련까지 시켜 독사라고도 불린 박종환 당시 감독은 두려움 없는 축구를 강조했습니다.

[박종환/당시 청소년 대표팀 감독 : 결승전까지 올라가서 겁 없는 축구를 했고 많은 팬들이 놀랄 정도로 활동을 했기 때문에 부담 갖지 말고 하게 되면 그 이상의 성적도 나올 수 있다.]

방송 프로그램 슛돌이에서 당시 6살이었던 이강인을 지도한 유상철 인천 감독은 팀 플레이를 강조했습니다.

[유상철/인천 감독 : 팀을 위해서 강인이도 열심히 희생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한 팀이라는 그런 생각들을 갖고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담을 떨치고 마지막 승부, 영광의 순간을 즐기라는 게 선배들의 공통된 응원 메시지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지인, 자료제공 : KB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