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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위조' 마약성 약품 수만 정 불법 구매한 간호조무사·약사 검거

'처방전 위조' 마약성 약품 수만 정 불법 구매한 간호조무사·약사 검거
처방전을 위조해 마약류 의약품 수만 정을 불법으로 빼돌린 간호조무사와 약사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간호조무사 A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약사 B씨와 간호조무사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 간호조무사 4명은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처방전을 빼돌려 위조해 향정신성 수면유도제 수만 정을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약사 B씨는 이들이 처방전을 위조한 사실을 알면서도 약품을 내주고,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식욕억제제까지 추가로 써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의 한 백화점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을 수사하던 중, 피의자로 입건된 A씨의 집에서 위조된 처방전을 발견하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입건된 간호조무사들은 모두 구매한 약을 전부 복용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이 약을 외부로 판매한 정황을 확인하고 약물 불법 거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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