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의 눈높이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지난 4월에는 0.4% 감소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2.0% 증가했습니다.
산업생산에서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전달보다 0.2%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생산이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지난해 12월 큰폭 증가했던 제조업 생산은 올해 1~2월 연속으로 감소했습니다.
3월에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4월에는 0.5%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광물과 항공 장비 생산이 줄었지만, 자동차와 차량부품 생산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산업 설비가동률은 4월 77.9%에서 5월 78.1%로 소폭 높아졌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