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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우들랜드, US오픈 선두…우즈, 공동 32위 추락

장타자 우들랜드, US오픈 선두…우즈, 공동 32위 추락
장타자 개리 우들랜드(미국)가 제119회 US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습니다.

우들랜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몰아쳤습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9언더파 133타)로 올라선 우들랜드는 생애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올릴 기회를 잡았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장타 순위 11위(평균 309야드)에 올라 있는 우들랜드는 지난해 피닉스오픈까지 3승을 거뒀지만, 아직 메이저대회 정상과 인연이 맺지 못했습니다.

우들랜드는 전날보다 더 난도가 높아진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선두에 올랐던 로즈는 1타밖에 줄이지 못해 우들랜드에 선두를 내줬지만 여전히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지켰습니다.

1언더파 70타를 친 루이스 우스티히즌(남아공)이 3타차 3위(6언더파 136타)에 올랐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줄여 공동 4위(5언더파 137타)에 포진해 역전을 노릴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브룩스 켑카(미국)도 비교적 순항했습니다.

이틀 연속 2타씩을 줄인 켑카는 공동 6위(4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무난한 첫날을 보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틀째 경기에서는 뒷걸음을 걸었습니다.

우즈는 이날 버디는 1개밖에 잡아내지 못하고 보기 2개를 적어냈습니다.

1오버파 72타를 친 우즈는 2라운드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3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전날 신통치 않았던 아이언 대신 빼어난 퍼트 감각으로 버텼던 우즈는 이날 퍼트마저 흔들렸습니다.

그린을 5번 놓치고 모두 32개의 퍼트를 한 우즈는 특히 마지막 2개 홀에서 잇따라 파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전날 1오버파로 부진했던 필 미컬슨(미국)은 2언더파 69타를 쳐 그랜드슬램의 불씨를 살려냈습니다.

미컬슨은 공동 27위(1언더파 141타)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안병훈은 1타를 잃어 공동 32위(이븐파 142타)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경훈과 김시우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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