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日 해운사 "기뢰 공격 아냐"…日 전문가 '이란 소행' 부정적

이창재 기자 cjlee@sbs.co.kr

작성 2019.06.15 11:23 수정 2019.06.15 14: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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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일본 도쿄에서 이 배가 소속된 해운사 고쿠카산교의 카타다 유타카 사장이 전날 이란 인근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고쿠카 커레이저스' 피격과 관련, 사진을 가리키면서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오만해에서 피격당한 유조선의 운영회사인 일본 해운회사가 미국 측의 주장과 달리 기뢰에 의한 공격도, 이란의 소행도 아닐 것이라는 판단을 내놨습니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해운회사 '고쿠카산교'는 2번의 공격 중 2번째 공격에서 복수의 승무원들이 유조선을 향해 날아오는 물체를 목격했다며 피격이 기뢰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고쿠카산교의 주장은 부착식 기뢰에 의한 공격이었다는 미군의 주장과 상반되는 것입니다.

미군은 여러 명이 탄 소형 보트 한 척이 피격 유조선인 고쿠카 커레이저스호 선체에 접근해 미상의 물체를 떼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이 물체를 이란의 기뢰로 추정했습니다.

고쿠카산교는 미국의 주장이 오보로 판단된다면서 일본 회사가 운영하던 유조선이라는 것을 알기 어려웠을 테고 사전에 공격 예고나 범행 후 성명도 나오지 않는 점으로 미뤄 일본이 표적이 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회사가 임차해 운행하고 있는 고쿠카 커레이저스호는 현지시간 지난 13일 이란과 아랍에미리트 사이의 오만해에서 피격됐습니다.

(사진=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