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버린 칼날에 다치는 환경미화원…'제대로 버리는 법'

SBS 뉴스

작성 2019.06.15 09:26 수정 2019.06.15 10: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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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잔, 낡아서 못 쓰게 된 칼이 있다면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무심코 그냥 버린 칼날에 환경미화원들이 다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위험한 물건이라 어떻게 버려야 할지 고민된다, 재활용으로 버리자니 위험할 것 같고 쓰레기봉투에 버려야 하는지 등의 질문이 있습니다.

정확한 방법이 알려지지 않아 버리는 방식도 제각각입니다.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분리수거하면 된다는 답변이 있었는데요.

이렇다 보니 환경미화원이 쓰레기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나온 칼날에 베이거나 찔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배성훈/환경미화원 : 미화원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게 쓰레기 집을 때 칼날이나 이런 거에 손이 베이는 경우도 있지만 쓰레기를 던지고 지나다니면서 종아리 같은 데가 베이기도 많이 하고요.]

그렇다면 칼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먼저 칼을 신문지나 박스 등의 두꺼운 종이에 쌉니다.

그리고 테이프로 돌돌 말아 종량제 봉투에 넣어주면 됩니다.

[조은성/서울 종로구청 청소행정과 소속 : 종량제 겉면에 '칼날이 들어있으니 조심해 주세요' 이런 식으로 써주시면 좀 더 안전하게 미화원분들께서 수거를 하실 수 있죠.]

버릴 칼이 많을 경우 신문지에 싸서 버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한데요.

[조은성/서울 종로구청 청소행정과 소속 : 양이 많을 경우에는 PP 마대(불연성 쓰레기 전용 봉투)에 담아서 배출을 하시는 게 맞아요.]

재활용이 되지 않는 유리컵, 유리병 등 뾰족한 것들을 쓰레기로 버릴 때는 항상 신문지로 싸고 테이프로 말아줘야 합니다.

[배성훈/환경미화원 : 유리컵, 유리병, 그런 거는 손에 박히면 안에 유리조각이 손 안에 남아버리니까 제거 수술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고요.]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누군가 다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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