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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골프 '신인왕 출신' 장은수 2R 단독 선두

한국여자오픈 골프 '신인왕 출신' 장은수 2R 단독 선두
국내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자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신인왕 출신인 3년 차 장은수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장은수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장은수는 2위 이다연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2017시즌 신인왕이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장은수는 최고 권위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17살 아마추어 여고생 김가영이 선두와 4타 차 공동 3위(합계 5언더파)로 돌풍을 이어갔고,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최혜진은 2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공동 17위에 자리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공동 5위로 뛰어오른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버디 7개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기아차 K7 승용차의 주인이 됐습니다.

첫날 5오버파로 부진했던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은 1타를 줄여 합계 4오버파, 공동 50위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습니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2억 5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모레(일요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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