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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 딱 '1승'…'체력 회복' 자신하는 U-20 대표팀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사상 첫 우승까지 이제 딱 1승이 남았습니다. 18일 동안 6경기를 치른 선수들의 체력이 걱정인데요,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폭우 속 혈투와 부담스러운 한일전 토너먼트 그리고 120분 연장 승부까지.

태극전사들은 매 경기 1골 차 이하의 혈투를 벌이며 18일 동안 6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해왔습니다.

지쳐 쓰려져도 포기하지 않았고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에 더욱 힘을 내 사상 첫 결승 진출의 역사를 썼습니다.

[정호진 : 와~ 좋아할 힘이 없어.]

[이재익 : 아 그런데 너무 힘들어요.]

모든 것을 쏟아부은 뒤에도 놀라운 회복력으로 명승부를 연출한 것은 고강도 체력 훈련과 체계적인 피로 관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난 4월 소집 후 한 달간 90분이 아닌 120분을 뛸 체력을 만드는 데 주력했고, 스포츠 생리학을 전공한 정정용 감독과 지원 스태프들은 근육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료와 간식까지 세밀하게 챙겼습니다.

[오성환/U-20 축구대표팀 피지컬 코치 : 손상된 근육을 빨리 회복시키는 데 체리 주스가 과학적인 효과를 많이 증명받았고, 경기 다음 날 아침저녁으로 먹고 있습니다.]

[김현우/U-20 축구대표팀 수비수 : 선생님들이 주시는 대로 다 감사히 받고 있는데, 잘 회복하고 경기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던 것 같아요.]

정 감독의 족집게 전술과 더불어 강철 체력으로 결승 진출의 역사를 쓴 태극전사들은 이번에도 빠른 회복을 자신하며 사상 첫 우승 신화를 약속했습니다.

[김세윤/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체력적으로 아직 더 할 수 있는 체력이 남아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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