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北 완전 비핵화 의지 보여야…평화 지키는 건 대화"

김정윤 기자 mymove@sbs.co.kr

작성 2019.06.14 20:09 수정 2019.06.14 21: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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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끝난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북한을 향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화의 길을 선택하면 체제 안전은 국제사회가 보장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평화를 지켜주는 것은 핵무기가 아니라 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스웨덴 현지에서 김정윤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 방한 전에 남북 정상회담 못 할 이유가 없다며 연일 대화 메시지를 보낸 문재인 대통령.

조금 전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는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은 완전한 핵 폐기와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북한 핵무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야만 국제사회 제재를 푸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며, 양자든 다자든 가리지 말고 국제사회와 대화를 계속해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원하는 체제 안전 보장도 대화와 신뢰 구축에 길이 있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평화를 지켜주는 것도 핵무기가 아닌 대화입니다. 북한이 대화의 길을 걸어간다면, 전 세계 어느 누구도 북한의 체제와 안전을 위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이 대화에 나선다면 국제 사회는 즉각 응답할 것이고, 우리도 제재 해제와 체제 안전 보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대화 시기는 결국 김정은 위원장이 언제 호응하느냐에 달렸는데 너무 늦지 않게 북미, 남북 대화가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내부를 향해서도 대화를 불신하는 사람들이 평화를 더디게 만든다며 북한과의 대화를 신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유동혁,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