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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농업기술원, 新 백합 3종 개발…농가 활력 될까

<앵커>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신품종 백합 3개 종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변함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처럼 도내 화훼 농가에 큰 활기를 불어넣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분홍색과 흰색, 붉은색의 백합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백합들과 큰 차이가 없지만, 충북농업기술원이 10년의 노력 끝에 자체 개발한 신품종 백합, '루멘옐로우'와 '솔바람','루비'입니다.

충북 농업기술원은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자체 개발한 백합 3가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외국산보다 생산비를 30%나 아낄 수 있어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먼저 연분홍빛의 '솔바람'은 꽃 한 송이에 무려 6개의 봉오리를 맺는 데다 '루멘옐로우'는 생육이 빨라 알뿌리를 키우는데 걸리는 시간을 1년이나 단축 시킬 수 있고, 꽃이 크고 화려한 붉은빛의 루비'는 중국 수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종원/충북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화훼팀장 : 개발한 품종을 가지고 농가에 보급을 시켜 가지고 농가 국산 품종 재배 비율을 높여 나가도록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충북농기원은 신품종 백합 3종 세트가 시장 테스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판로 개척과 함께 농가 기술 보급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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