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협상 막바지…한국당 뺀 '단독 소집' 솔솔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작성 2019.06.14 07:45 수정 2019.06.14 08: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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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달 넘게 멈춰 있는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주까지 합의가 되지 않으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한국당을 빼고서라도 국회를 열겠다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다음 주에는 한국당 빼고서라고 국회를 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국회 상임위 소위를 모두 가동할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를 열겠다는 정당만이라도 국회 문을 열어라 이런 요구에 직면한 우리는 마냥 한국당을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이번 주말이 국회 정상화의 마지노선이라면서, 한국당을 제외한 국회 정상화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단독 소집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를 해서 정상화될 수 있도록 행동으로 옮길 생각입니다.]

평화당, 정의당까지 여야 4당이 한국당 등원을 압박하고 나선 건데 한국당은 여전히 국회 등원의 조건으로 '경제 실정 청문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 추경안이 '총선용 선심성 추경'이라며 이를 따져보기 위해 기재위에서 경제부처들을 불러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겁니다.

청와대의 국민 청원 답변에 대해서도 야당 조롱이라며 연일 반발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신뢰의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 올리려고 하는데 지금 청와대가 이런 식으로 하면 국회를 어떻게 열 수 있겠습니까?]

국회 정상화를 위한 3당 협상은 어느 정도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는데, 만약 주말까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한국당을 제외한 '단독 국회 소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