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여진구♥방민아 빗속 키스…여진구 "프로그래밍 아냐 사랑해"

SBS 뉴스

작성 2019.06.13 23: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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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가 방민아에 프로그래밍을 뛰어넘는 사랑을 고백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 19-20회에서는 제로나인(여진구 분)이 엄다다(방민아 분)를 알아보고 입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엄다다는 남보원(최성원 분)에게 제로나인을 되돌릴 방법을 전해들었다. 이에 엄다다는 다이애나(홍서영 분)의 집으로 향했다. 엄다다는 다이애나에게 "사람을 찾으러 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다이애나는 "얘? 얘 사람 아니다. 너도 갖고 싶으면 돈 주고 사라"고 말했다.

엄다다는 제로나인에게 키스를 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제로나인은 엄다다를 밀어냈다. 결국 엄다다는 제로나인에 의해 분수에 빠지고 말았다.

그후 엄다다는 다이애나의 집에 몰래 숨어 "내가 꼭 돌려놓을 거다. 내가 이렇게 만든 거니까"라고 혼잣말했다. 그리고 다이애나의 차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다이애나와 함께 있던 제로나인은 "여자친구를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다이애나는 "그럼 여기서 뛰어내릴 수 있냐"고 물었고, 제로나인은 뛰어내리기 위해 루프탑의 난간에 올라섰다.

그때, 엄다다가 제로나인을 붙잡으며 "미쳤냐. 죽으려고 환장했냐"고 소리쳤다. 이어 엄다다는 "당신을 아프게 하려는 사람이다. 그런데도 옆에 있을 거냐"고 물었고 제로나인은 "당연하지. 내 여자친구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다이애나는 제로나인에게 자신의 로봇 손을 공개하며 "14살 때였나. 나 죽을 뻔 했다. 불이 났는데 아무도 구하지 않았다. 내가 죽어야 내 재산을 가질 수 있으니까. 이 손을 들고 나타나니까 모두 놀라더라. 그래서 이 손이 좋다. 사람들을 거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말에 제로나인은 "여자친구. 그동안 많이 힘들었구나"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리고 그는 서울의 야경을 보고 가슴을 움켜쥐고 엄다다와의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내 다이애나의 말에 다시 정신을 차렸다.

다이애나는 "내일 스위스에 가자. 한국 사람들 못 믿겠다. 본사에 가서 초기화 시킬 거다. 아니면 다른 걸로 새로 바꿔야겠다. 아무래도 남이 쓰던 건 찝찝해서 안 되겠다"고 알렸다.

한편 엄다다는 집에서 제로나인이 남겨놓은 메시지를 확인하고 눈물을 흘렸다. 결국 엄다다는 제로나인에게 달려가 "그동안 나한테 했던 말, 행동 전부 다 까먹었냐. 그 모든 것들 단순히 프로그래밍 뿐이었냐"고 물었다.

제로나인은 "내가 널 정말 좋아했다고?"라고 물었다. 엄다다는 "그래요. 너무 고마울 만큼. 그래서 미안할 만큼"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제로나인은 "그럼 넌?"이라고 되물었다.

엄다다는 "좋아했다. 아니, 지금도 좋아한다. 그러니까 가지 마라. 나도 그쪽처럼 여기가 윙윙거린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제로나인은 다이애나의 차에 탔다. 그때 비가 오기 시작했고, 제로나인은 차 안에서 다시 한 번 심장을 움켜쥐었다. 그리고 비오던 날 엄다다와의 기억을 떠올렸다.

제로나인은 "멈춰. 나 여자친구 알 것 같다. 당장 멈춰"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다이애나에게 "넌 내 여자친구가 아니야"라며 차에서 내려 엄다다에게 뛰어갔다.

그리고 제로나인은 비를 맞고 있는 엄다다에게 "미안해. 여자친구. 못 알아봐서, 아프게 해서. 이건 프로그래밍 때문 만은 아니야.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엄다다에게 입을 맞췄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