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이미 탈당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40∼50명 동조할 것"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은 "저는 이미 탈당을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오는 10월에서 12월에 많으면 40에서 50명의 한국당 의원도 동조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13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대한애국당으로의 탈당설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친박계 김진태 의원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는 바깥에 나가서 보수의 대동단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고, 김 의원은 한국당 내에 남아 문제를 해결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또 "21대 총선과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태극기 세력까지 다 합쳐 보수우익이 이기기 위해서는 바깥에서 텐트를 치는 것이 맞고, 이를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