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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로 캠퍼스 돌며 '현금·무선이어폰' 훔친 30대 체포

오토바이로 캠퍼스 돌며 '현금·무선이어폰'  훔친 30대 체포
대학 빈 강의실에 몰래 들어가 현금과 무선 이어폰 등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늘(13일) 절도 혐의로 37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5월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캠퍼스의 빈 강의실과 도서관 등에 들어가 현금 수만 원과 무선 이어폰 7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오토바이를 탄 채 캠퍼스 곳곳을 돌아다니며 건물에 들어간 뒤 학생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훔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캠퍼스 내 CCTV 등을 토대로 외부인인 김 씨가 학교 건물을 여러 차례 드나들며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인 사실을 포착해 지난 12일 밤 김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김 씨의 집에서는 도난당한 무선 이어폰들이 발견됐습니다.

당초 김 씨는 "이어폰을 다양하게 수집한 것일 뿐"이라며 훔친 사실을 부인했지만 결국 범행 일체를 시인했습니다.

김 씨는 과거에도 서울 시내 대학을 돌아다니며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다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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