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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감 비상' 220여 명 사망…H1N1 감염이 70% 육박

브라질 '독감 비상' 220여 명 사망…H1N1 감염이 70% 육박
브라질에서 올해 들어 독감 사망자가 급증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5일까지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환자가 222명에 달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보건부는 독감 사망자 가운데 66%에 해당하는 148명이 신종플루 감염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독감 사망자가 335명, 신종플루 사망자는 218명이었습니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인 남동부 상파울루 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감 환자와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보건부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접종을 진행했으나 80% 정도만 접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종플루는 지난 2009년 멕시코에서 처음 발견돼 이듬해까지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고 당시 WHO 추산 1만 8천여 명이 숨졌습니다. 

(사진=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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