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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까지 간 도둑질 버릇?…좀도둑 된 '대도' 조세형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좀도둑 된 '대도' 입니다.

부유층과 권력층을 상대로 절도 행각을 벌여 '대도'라는 별칭을 얻은 81살 조세형 씨가 푼돈을 훔치다 또다시 덜미를 잡혔습니다.

조 씨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다세대 주택 1층 방범창을 뜯고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훔친 금액은 몇만 원에 불과하지만, 범행이 상습적이어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이 16번째 구속인데요, 조 씨는 지난 7, 80년대 사회 고위층의 안방을 제집처럼 드나들던 상습 절도범입니다.

드라이버 한 개만 있으면 하룻밤 사이 수십 캐럿짜리 보석과 거액의 현찰을 훔쳤었고, 그의 절도로 상류사회의 사치스러움이 폭로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훔친 돈의 일부를 가난한 사람을 위해 사용한다는 원칙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지며 의적으로 미화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5년 수감생활을 겪고도 끊임없이 절도 행각을 벌이며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 옛말이 딱 맞네요." "평생을 도둑질이라니 이 정도면 교도소가 집보다 편하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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