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효과적 일자리 정책 빛 봤다…이천시, 취업률 전국 1위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2일)은 경기도 이천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인데, 경기도 이천시가 효과적인 일자리 정책으로 전국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은 자치단체로 선정됐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이천 시내 어린이 직업체험관에서 전화 상담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화연 씨는 일자리를 잡을 때 이천시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화연/이천시 호법면 : 자기소개서를 쓸 때나 면접을 볼 때 여러 가지 도움을 주셔서 일자리를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이천시가 구직자를 직접 연결해주니 좋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심은미/직업체험관 매니저 : 자리가 공석이 되거나 아니면 인력이 급할 때 일자리 센터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그 직책에 맞는 면접 대상자들을 선별해서 보내주시니까 저희가 빠르게 채용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구인 회사와 구직자가 이런 식으로 연결되는 데는 이천시의 일자리센터가 한몫을 했습니다. 이곳에는 전문 취업 상담사들이 고정 배치돼 있습니다.

관내 900여 개 업체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들과 연결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 매달 19일을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로 정해서 관내 업체들이 돌아가며 채용행사를 갖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런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올 들어서만 1,561명이 일자리를 잡는 등 65.2%의 고용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국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입니다.

[엄태준/이천시장 : 먹고사는 문제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천시에서는 일자리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어서 그 부분에 집중해서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관내 14개 읍·면·동 차원에서도 소규모 채용행사를 수시로 갖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성남시와 경기도 광주시를 비롯한 6개 자치단체가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하고 연대 선언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대한 지방정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적 대응에 힘을 보태려는 취지로 이뤄졌습니다.

이들 자치단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발굴하면서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하는 등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