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오른 7,396.75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8% 상승한 5,408.4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2,157.72로 거래를 마쳐 0.93%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3,400.05로 전 거래일 대비 0.64%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최근 무역전쟁발(發) 경기둔화 우려를 거론하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연준은 오는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연준의 기준금리는 너무 높다. 말도 안 되는 양적 긴축(OT)까지 더해졌다. (금리인상의)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연준을 비판하면서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