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구두는 잊어라…14년 만에 찾아온 맨발의 '신데렐라'

김수현 기자 shkim@sbs.co.kr

작성 2019.06.12 02: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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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카를로 발레단 '신데렐라']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예술감독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안무한 신데렐라에는 유리 구두도, 황금마차도 나오지 않습니다.

신데렐라는 반짝거리는 맨발로 등장해 자연스럽고 당당한 아름다움으로 왕자를 사로잡습니다.

신데렐라의 부모 역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신데렐라를 도와주는 요정으로 나오고, 아버지는 요정에게서 옛 아내의 모습을 발견하고 잊어버렸던 사랑을 다시 떠올립니다.

2005년 첫 내한 이후 14년 만에 한국에서 공연되는데, 입단 3년 만에 수석무용수가 된 한국인 무용수 안재용 씨가 출연해 더욱 관심을 끕니다.

[안재용/몬테카를로 발레단 수석무용수 (아버지 역) : (신데렐라 엄마 아빠의) 사랑이 신데렐라와 왕자로 이어지는, 그렇게 사랑이 대에서 대를 거듭해서 계속 이어지는, 어떻게 보면 그 감정의 연결을 도와주는 매개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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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리스']

올리비아 뉴튼존, 존 트라볼타 주연의 청춘 영화로도 유명한 그리스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젊음과 사랑 이야기를 펼쳐내는 뮤지컬입니다.

한국에서도 끊임없이 무대에 오르며 김소현, 엄기준, 조정석, 김무열 등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갔습니다.

이번 공연은 시대를 반영한 각색과 편곡, 연출로 새로운 그리스를 표방합니다.

대니 역에 서경수, 김태오, 정세운, 샌디 역에 양서윤, 한재아 등 차세대 스타들이 대거 출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