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유람선-크레인 연결 완료…"오늘 낮 1시 반 인양 예정"

이세영 기자 230@sbs.co.kr

작성 2019.06.11 07:18 수정 2019.06.11 08: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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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헝가리 다뉴브 강에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11일) 낮에 인양될 예정입니다. 늦은 오후나 저녁때쯤 배가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낼 텐데,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세영 기자, 이제 그곳도 화요일이 됐을 텐데 인양 작업 정확히 몇 시쯤 시작합니까?

<기자>

네, 제 뒤 바지선 옆에 대형 크레인이 서 있습니다.

인양 작업에 쓰일 크레인인데, 이곳 시간으로 어제저녁 침몰 선체를 감싸고 있는 4개의 쇠줄과 연결이 됐습니다.

인양을 위한 사전 준비는 모두 마친 셈입니다.

하지만 헝가리 정부가 안전을 위해 야간에 인양작업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인양 시점은 오늘 아침 6시 반, 우리 시간으로 오늘 낮 1시 반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낮 1시 반에 시작하면 얼마나 걸릴까요 시간이?

<기자>

크레인이 배를 들어 올리는 데만 1시간 정도 소요될 거라는 게 우리 정부 관측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선체 수색에 소요되는 시간은 빠져있습니다.

인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조타실과 갑판, 선실이 차례대로 물 밖으로 나오는 대로 선체 수색이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선체 수색 결과에 따라 인양에 걸리는 시간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인양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제일 신경 많이 쓰는 부분은 어떤 게 있습니까?

<기자>

배가 흔들리거나 파손되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선데, 물속에서 기울어진 선체를 바로 세우고 물 밖으로 나올 때까지 무게 중심이 한쪽에 쏠리지 않도록 균형을 맞춰야 하는 만큼 정교한 크레인 조종이 필요합니다.

들어 올릴 때 내부 압력을 줄기 위해 13개의 유리창을 모두 깨뜨리고 내부 유실을 막기 위해 쇠막대로 막아 놓은 상태입니다.

선체 수색에 투입되는 대원들은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방역복을 입고 작업하게 됩니다.

또 인양 중에는 머르키트 다리와 강 양 쪽 도로가 모두 통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