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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긴장완화 해결책은 미국이 경제전쟁 멈추는 것"

이란 외무 "긴장완화 해결책은 미국이 경제전쟁 멈추는 것"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을 향해 '경제전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수도 테헤란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트럼프는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경제전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며 "이 지역의 긴장을 완화하는 유일한 해결책은 경제전쟁을 멈추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경제전쟁을 시작한 이후 안전을 유지하기를 기대할 수 없다"고 위협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이 언급한 경제전쟁은 미국이 작년 5월 이란 핵합의 탈퇴를 선언한 뒤 복원한 대 이란 제재를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정부는 이란에 대한 금융, 원유, 해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재를 재개했고 지난 7일에는 이란 최대의 석유화학 그룹인 페르시아걸프석유화학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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