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유람선 내일 인양할 듯…실종자 수색도 계속

이세영 기자 230@sbs.co.kr

작성 2019.06.10 17:10 수정 2019.06.10 17: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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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의 인양 준비작업이 오늘(10일)로 마무리됩니다. 내일은 침몰 유람선이 물 밖으로 올라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인양 준비 작업은 오늘 아침 6시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헝가리 작업팀은 크레인이 선체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굵은 쇠줄을 배 밑으로 넣어 선체를 감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굵은 쇠줄 4개 가운데 3개는 선체 밑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오늘은 남은 1개의 쇠줄을 마저 배 밑으로 넣은 뒤, 쇠줄을 두 개씩 한 데 묶어, 크레인과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이 작업이 끝나면 선체 인양 준비 작업이 모두 마무리됩니다.

내일 중에는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물 밖으로 올라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작업팀은 인양 과정에서 시신이 유실되는 걸 막기 위해 쇠기둥으로 창문을 모두 막았습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독일과 주변국에서 온 수색견들이 구조대원들과 함께 수상과 강변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인 사망자는 19명, 실종자와 생존자는 각각 7명입니다.

헝가리에서는 사망 사고가 났을 경우 부검이 의무화돼 있는데, 헝가리 정부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사망자 시신을 부검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