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청와대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6월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봐야 하느냐'는 질문에 "현실적으로 시기적 문제나 기간 문제 등을 봤을 때 일부 보도나 전망처럼 이달 말에 열릴 것이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남북정상회담이 이달 말 확실히 안 열린다고 단언할 수 없다"며 "협상이라는 것이 조건이 어느 순간 맞게 되면 곧바로 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관련 협상은 최종 결정 후 발표하는 게 원칙"이라며 "특히 북한과 미국의 핵과 관련한 협상이라 조건이 무르익을 때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그런 것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