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태극기를 식탁보로 쓰는 대한애국당 조원진 서석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글에는 지난 8일 열린 제127차 태극기 집회 도중 천막 농성장 안에서 식사를 하는 조원진 대표, 서석구 변호사 등의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이 문제 삼은 건 도시락 밑에 놓인 태극기였습니다. 사진 속 테이블을 덮은 태극기에는 투명한 비닐이 덧대어져 오염을 방지한 것으로 보였지만, 국가 상징물 위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 겁니다.
이에 한 누리꾼은 "대한민국의 권위를 상징하는 국기 또는 국장을 손상·제거 또는 오욕하는 행위는 국기 모독죄의 처벌 :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형법 105조)"이라고 주장하며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신성한 태극기가 무슨 죄냐", "국가 상징 외에 사용했을 시 엄중 처벌해야 한다", "아무리 비닐을 깔았다 해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등의 따가운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한편, 지난 2017년 서석구 변호사는 기흥 휴게소에서 태극기를 몸에 두른 채 우동을 먹는 도중 한 시민에게 "태극기가 우동을 먹는데 입는 옷이냐 태극기는 우리나라 국기다 태극기를 입지 말라"고 지적을 받은 바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