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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매니저가 모친 유품 보관…연락두절 돼"

유진박 "매니저가 모친 유품 보관…연락두절 돼"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매니저에게 억대의 사기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어머니 유품의 행방을 찾지 못해 마음 졸이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0일 오전 유진박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매니저 분께서 어머님 유품을 몇년 전에 컨테이너에 보관하셨다. 연락을 해도 전화도 안받으시고 연락방법이 없다. 보관된 짐을 어찌해야 할까."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유진박의 모친은 4년 전 세상을 떠났으며, 가까운 친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MBC로부터 자료를 전달 받아서 유진박의 매니저 김 모 씨를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고발장에서 매니저 김씨가 유진박 명의로 약 1억800만 원어치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출연료 5억600만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팔아치워 시세 대비 차액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고 적시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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