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암 환자 사망 위험 13%↓"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작성 2019.06.10 09:5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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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시간 주립대학 의대 내과 전문의 타렉 하이칼 교수 연구팀이 암 환자 7만 9천55명(평균연령 68세)이 대상인 10건의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최소 4년 이상 진행된 추적 조사 결과, 3년 이상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같은 기간 위약이 투여된 그룹보다 암 사망률이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비타민D와 암 예방 사이에는 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비타민D가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한다면 그 기간이 몇 년 정도인지, 메커니즘은 무엇인지 등 여러 가지 의문들이 추가 연구를 통해 규명돼야 하겠지만 암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이라면 이 결과만으로도 비타민D 보충제를 처방할 만 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습니다.

비타민D는 뼈 형성에 사용되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필요한 만큼의 혈중 칼슘 수치가 유지되게 합니다.

비타민D는 이 밖에도 세포의 분화와 분열, 사멸을 관장하는 유전자들에 영향을 미쳐 세포 성장과 면역기능, 염증 조절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타민D가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기타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연구들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타민D는 효용 가능성이 적잖은 데다 부작용도 거의 없다는 이점이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학술지 임상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