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유럽 3국 순방 시작…오늘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북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첫 순방국인 핀란드에 도착해 오늘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어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북유럽 최대 첨단기술 혁신 단지인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를 방문해 '혁신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저녁엔 니니스퇴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안티 린네 신임 총리와 회담하고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한 뒤 노르웨이와 스웨덴을 차례로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12일엔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14일엔 스웨덴 의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잇따라 연설할 예정인데,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를 타개할 새로운 구상이나 구체적인 제안 등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