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KLPGA S-오일 챔피언십 우승…시즌 3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십에서 최혜진이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3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최혜진은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최혜진은 공동 2위 장하나와 박지영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해 상금 1억 4천만 원과 우승자에게 주는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과 지난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최혜진은 시즌 3승을 달성했습니다.

2017 시즌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2승, 그리고 지난 시즌 2승을 올렸던 최혜진의 통산 승수는 7승으로 늘었습니다.

최혜진은 또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5억 2천709만 원을 쌓아 상금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 대회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첫날인 그제(금) 짙은 안개 때문에 1라운드가 취소돼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정했습니다.

KLPGA 투어는 오는 13일(목)부터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으로 이어집니다.

(사진=KLPGA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