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지방 중심으로 강한 비…수도권 20∼60mm 예상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지금 레이더 영상 보시면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청 남부와 전북 동부 내륙 지방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강원도 영월과 원주시에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진 상태이고요, 이번 비는 차츰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10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 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서해안 지방이 최고 80mm 이상 수도권과 전북 그리고 충남지방이 20에서 60mm, 그 밖의 전국은 5에서 4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벼락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겠고요, 또 중부지방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가 온전히 그치는 시점을 살펴보죠.

중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남부지방은 내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다가 그치겠습니다.

다만 동해안 지방은 내일 오전부터 가끔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기온이 24도, 대구는 23도 등으로 대부분 25도를 밑돌겠습니다.

다가오는 화요일에는 동해안 지방에만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