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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권도, 로마 월드그랑프리서 금 3개…품새 페어전서도 우승

한국 태권도가 로마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둘째 날 열린 겨루기와 품새 전 부문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이틀째 경기에 출전한 남자 58㎏급 장준과 여자 57㎏급 이아름, 그리고 67㎏초과급 이다빈이 모두 우승했습니다.

먼저 이아름이 터키 일군 하티체 쿠브라와 결승에서 18대8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이아름은 지난해 모스크바 대회와 푸자이라 파이널에 이어 개인통산 3번째 월드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장준은 기대주에서 이제는 간판으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준결승에서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인 선배 김태훈을 연장 접전 끝에 누르고 결승 오른 뒤 스페인 토르토사 카브레라 헤수스마저 3대2로 꺾고 역시 개인통산 세 번째 그랑프리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김태훈은 동메달을 보탰습니다.

이다빈은 결승에서 멕시코의 브리세이다 아코스타를 10대4로 돌려세우고 지난해 타오위안 대회에 이어 개인통산 두 번째 월드그랑프리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품새 그랑프리 페어전에서는 2018 타이베이 세계품새선수권대회 자유품새 우승을 합작한 김진만과 곽여원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7.82점을 얻은 김진만-곽여원은 멕시코(7.520점)와 이탈리아(7.300점) 조를 큰 점수 차로 제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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