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응옥찐, 칸 영화 '엉덩이 노출 드레스'로 처벌 받을 위기

응옥찐, 칸 영화 '엉덩이 노출 드레스'로 처벌 받을 위기
베트남 모델 겸 배우 응옥찐이 엉덩이 일부를 드러낸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었다가 당국에서 처벌 받은 위기에 놓였다.

지난 8일 베트남 매체들은 지난달 5월 19일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 칸 영화제 당시 검은색 파격 드레스를 입어 외신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은 응옥찐이 부적절한 신체 노출로 인해 베트남에서 처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칸 영화제 당시 응옥찐은 태런스 멜릭 감독의 영화 '히든 라이프'(A Hidden Life) 스크린 행사에 참여했는데, 수많은 외신 취재진 앞에서 응옥찐은 화려한 자수가 놓아져있는 노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아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서 베트남 응옥 티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그녀의 복장은 부적절하고 모욕적이며 대중의 분노를 샀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베트남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이들에게 벌금을 물리고 있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응옥 티엔 장관은 공공예절법에 따라 응옥찐을 조사하라고 명령했다.

응옥찐은 1989년생으로 베트남에서 좋은 몸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모델이자 배우다. 2013년 '아시아모델페스티벌 페이스 오브 베트남'에서 우승을 차지한 응옥찐은 2015년에는 한국에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인터내셔널 상을 받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SNS에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는 사진들을 다수 게재해왔다.

kykang@sbsbs.co.kr 

(SBS funE 강경윤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