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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화웨이 제재 지속시 삼성폰 올해 3억대 회복"

SA "화웨이 제재 지속시 삼성폰 올해 3억대 회복"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무역 제재가 계속되면 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이 지난해 20% 수준에서 올해와 내년 20% 중반대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계속되면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크게 성장하며 2억대를 돌파한 반면 삼성전자는 줄곧 유지하던 출하량 3억대가 무너졌습니다.

삼성전자 2억 9천만 대, 애플 2억 만대, 화웨이 2억 만대 순이었습니다.

SA는 미국 제재가 지속하면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3억 1천510만대를 출하해 23%의 점유율로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애플이 13.4%로 2위를 유지하고 화웨이가 12.1%로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20년에는 격차가 더욱 벌어져 삼성전자는 24.5%, 애플은 13.7%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화웨이는 1억 2천960만대로 점유율이 9.2%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화웨이 출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은 남아있겠지만,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스마트폰 사업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완화하면 화웨이 성장으로 삼성전자의 출하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SA는 내다봤습니다.

SA는 이 시나리오가 실현되면 올해 삼성전자 점유율이 20.6%, 화웨이가 17.3%, 애플이 13.5%로 화웨이가 무섭게 삼성전자를 뒤따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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