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또 "대통령 하야"…한기총 내부선 집단 사퇴요구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작성 2019.06.08 17:00 수정 2019.06.08 19: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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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계속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일 릴레이 단식기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블로그에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국가적 탄압에 대한 성명서'라는 글을 올려, "문재인은 자신의 잘못된 신념으로 전 국가와 국민에게 북한 공산주의 이념인 주체사상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목사는 이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현명한 5천만 국민들이 독일 히틀러의 폭력적인 역사를 교훈 삼아 연말까지 문재인을 하야시키고, 남북의 자유 민주국가 통일을 이뤄 대한민국을 세계 1등 가는 나라로 만드는 일에 참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은 문재인 대통령이 하야할 때까지 청와대 앞에 캠프를 치고 1일 릴레이 단식 기도회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목사는 앞서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해 막말 논란에 휩싸였고, 한기총 내부에서는 비판을 넘어 전목사의 대표회장직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기총 내부에서 결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표 회장일지라도 내부 협의 없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기총 비대위는 다음 주 초 기자회견을 열어 전 목사의 대표직 사퇴를 공식 촉구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